임실군 강진면 갈담천에 노출된 송유관 '아찔'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2년 10월 11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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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송유관 공사가 매설한 송유관 10m가 드러난채 방치되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임실군 강진면 갈담천 제방에 전남 여수-경기도 분당으로 이어지는 송유관이 지난 8월 태풍 덴빈으로 인해 도로 축대가 유실되면서 송유관이 드러난채 방치되자 주민들이 빠른 복구공사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송유관이 드러난 곳은 섬진강 상류 지역으로 기름이 유출되면 어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강진면에 거주하는 주민 한 모씨는 "청정지역인 이곳에 송유관 노출이 불안하다"며 "한국송유관공사의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송유관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양의 물이 하천에 흐르고 있어 공사를 하지 못했다"며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이곳은 매년 장마철이면 섬진강 지류와 갈담천이 만나는 삼각지로 인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곳으로 공법을 바꿔서라도 빠른시일내 보호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2년 10월 11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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