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통합축제가 내실있고 지역경제화에 일조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평가회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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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난달 4~7일까지 개최한 ‘2012 임실통합축제’의 평가보고회를 개최했으나 올해 열린 통합축제는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이다.
이웃 자치단체인 장수의 장수사과축제와 순창장류축제의 경우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매출이 수십억에 가까워 지역경제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으나 임실 통합축제의 경우 5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알맹이 없는 축제였다는 여론이다.
이날 행사장별로 평가보고 사항은 사선대의 경우 교통환경 및 행정지원이 원활하고, 특산품부스가 지역특산품의 홍보 역할 담당, 화장실 및 주변환경 청결 유지된데 반해 지역주민 먹거리 부스 부족, 행사장 주변 볼거리 부족 등이 지적됐다.
이어 치즈테마파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제공, 임실치즈 홍보 및 판매에 기여한 반면 주차환경 열악, 테마파크 주변 축사 냄새로 인한 방문객 불편 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평가다.
오수의견공원의 경우 애견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운영 및 많은 애견동호회 참가로 애견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했으나 행사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편의시설 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종합적인 문제점으로 축제의 경쟁력 강화 및 축제 집중을 위해 개최시기 통합은 되었지만 사선대, 치즈테마파크, 의견공원 등 세 곳에서 축제가 이뤄지다 보니 하나의 축제라는 연계성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변화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통합에 맞는 새로운 통합축제 브랜드 개발이 시급하다는 등의 의견이 향후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13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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