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대임실이전과 군 공유지 토지수용 철회하라`

(성명서 전문)

항공대대 임실 이전 반대투쟁위원회(공동대표 김상초/이태현)가 항공대대 임실이전과 군 공유지 토지수용 철회에 나섰다.

15일 오후 4시 반투위는 위원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5사단 부지내 군 공유지에 대한 토지수용절차 계획과 206 항공대대 임실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상초 위원장은 "전주시장은 35사단 부지내 임실군 공유지에 대한 토지수용절차 계획은 기관과 기관의 토지수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토지수용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의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항공대대 이전 반투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전주시장은 35사단 부지안 임실군 공유지에 대한 토지수용절차를 전면 백지화하라 ▲전주시는 35사단 부지내 사유지 행정 대집행을 당장 중지하라 ▲전주시는 206 항공대대 임실 이전계획을 당장 취소하라 ▲전라북도는 전주시 행정에 놀아나지 말고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라는 4개 항의 성명서를 밝혔다.

특히 반투위는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임실군민들은 대동단결해 저지할 것을 천명했다.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항공대대 임실이전 및 35사단이전편입부지 내 임실군 공유재산 강제수용절차를 즉시 중단하라! 전주시장 송하진은 임실군민과 약속한 헬기부대인 항공대대이전 계획을 당장 취소하여야 한다. 지난 2007년 35사단 이전 계획시 항공대대와 포사격장은 임실군으로 이전하지 않겠다는 4번의 공문서 약속으로 35사단 이전사업이 시작됐다.

작금에 시대에 전주시의 행정은 어떠했는가? 항공대를 임실로 이전하려 하고 있지 않는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여기에 전북도는 임실군민을 무시한 행정 행위로 35사단내 공유지를 강제수용 한다고 임실군민들에 갈등을 조작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책임을 통감하라! 작금에 사태에 대해서 임실군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거나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로 바로 서라! 항공대대 이전반대투쟁위에서는 이번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반투위의 입장을 밝힌다.

1.전주시장은 35사단부지안에 군공유지에대한 토지수용절차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라 !

2.전주시는 35사단부지내 사유지 행정 대집행을 당장중지 하라 !

3.전주시는 206항공대대 임실이전계획을 당장 취소하라!

4.전라북도는 전주시 행정에 놀아나지 말고 약속한 사항을 이행케하라!

항공대대 임실이전 반대투쟁위에서는 전라북도와 전주시에 오만한 행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35사단 부지 공유지 토지수용과 206항공대대 임실이전을 강행할 경우 임실군민들은 대동단결해 목숨을 다하여 저지 할 것 을 결의한다.

항공대대 임실 이전 반대투쟁위원회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3년 05월 16일 00시 00분

"항공대대임실이전과 군 공유지 토지수용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