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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필봉교차로 문제점 해결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3년 08월 02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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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전주-순창간 필봉교차로의 잘못된 설계로 잦은 교통사고와 민원이 발생하자 지난달 25일 강진면지역발전협의회서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같은 민원이 제기되자 익산국토관리청은 1일 임실 강진면사무소에서 임실군청, 익산국토관리청, 남원국토관리사무소, 임실경찰서, 강진면지역발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주민들은 사고원인이 되는 라멘교를 폭을 넓혀 재시공을 요청했다. 하지만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라멘교는 그대로 두고 인도를 줄여 차선을 확장하면 진출입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다"고 밝혀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 임실뉴스

필봉교차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서는 구 필봉교를 철거하고 주변의 토지를 매입해 상판을 시공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익산국토관리청은 인도부지만 확보하고 임실군에 떠넘겨 왔다.

이와관련 지난 6월 26일 운암면 수암마을 주민의 민원해결을 위해 방문한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현장을 둘러 본 뒤 이곳 도로는 S자형이 아닌 갈쿠리형으로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시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지역발전협의회 이성규 회장은 "설명회를 한다기에 원천적인 조치를 취하는 줄 알았는데 형식적으로 2가지안 만을 가지고 와 난상토론만 됐다"고 분개했다.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라멘교 재시공은 예산부족으로 재시공은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밝혀 양측의 의견차이만 확인했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입력 : 2013년 08월 02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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