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초,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이웃사랑 실천

임실초등학교(교장 한상기) 어린이들이 아·나·바·다 및 먹거리 장터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이웃사랑을 위해 쾌척했다.

임실초는 17일 임실초 학생대표 천지아 양을 비롯한 이관우군, 이준 학생이 전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측에 지난 11월 21일에 실시한 아·나·바·다. 및 먹거리 장터 운영 수익금 67만3700원을 전액 기부하는 뜻 깊은 시간을 교장실에서 가졌다.

금일 전달된 수익금은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모은 물품과 친구들과 즐겁게 만든 먹거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장터 운영을 통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기증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자원의 재활용과 필요한 물건을 값싸게 구입하는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

또한 임실초 6학년 학생 19명은 지난 16일 진로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인근에 위치한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학습은 미래의 연구원을 꿈꾸거나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신의 적성 확인 등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됐다.

임실치즈과학연구소 세미나실 및 실험실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우유와 유산균, 현미경으로 만나는 미생물, swab test로 해보는 내 손에 사는 균과 유산균 관찰 등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연구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원의 생활, 연구원이 하는 일, 연구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의 연구원의 꿈을 키웠다.

임실치즈과학연구소 박종혁 팀장은 “오늘 진로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연구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많은 학생들이 장래의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서 연구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직접 봐서 더 좋았고 나도 연구원이 되는 꿈에 대해서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유산균도 관찰 할 수 있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표했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4년 12월 17일 00시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