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덕치에 얼굴없는 기부천사 탄생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5년 02월 16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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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임실군 덕치면에 익명의 독지가가 덕치면사무소에 쌀20kg 20포(시가100만원상당)를 아무도 모르게 전달했다.

덕치면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천사는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으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물품을 잘 전달해줄 것을 메모를 통해 부탁했다.

요즘 선행을 베풀면서 낯내기를 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설명절을 맞아 온정을 직접 실천한 얼굴 없는 기부천사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강민정 덕치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주신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다른 때 보다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나눔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덕치면 직원일동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설명절 보내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한 백미는 덕치면에 거주하고 있는 홀로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 2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5년 02월 16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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