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올해의 충경왕 선발대회 개최

최강의 향토사단을 자부하는 육군 35사단이 15일 사단 최고의 전투요원을 선발하는 ‘2015년 충경 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사격 등 15개 분야의 전투과제를 측정해 최고 용사 8명과 7개 Top-Team을 선발했다.

‘충경 왕 선발’은 장병들의 분야별 임무수행능력 향상은 물론 전투준비가 완비된 사단 육성을 위한 것으로 사격(저격수), 편제장비조작, 화생방 장비운용, 차량 정비, 5분 전투대기부대 능력 등 15개 전투과제를 개인분야와 팀분야로 나눠 평가하는 전투능력 경연대회다.

사단은 2015년을 선진화된 교육훈련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정예화된 선진강군 육성을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훈련에 매진해 왔다.

지난 3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연대별 우수자원 10%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단에서 분야별 결선대회를 가졌으며 분야별 전문 평가관들은 개인별 전투능력측정과 전투현장에서 판단하고 조치하는 일련의 과정을 평가해 우열을 가렸다.

대회 평가관인 교육훈련참모 고영준 중령은 “각 연대를 대표하는 우수 장병들이 경합을 벌인 만큼 평가하는데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며 “충경 왕에 선발되지 못한 장병들도 실력이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비선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격 Top-team에 선발된 이성계연대 기동중대 3소대장 이상명 중위는“군 복무간 사단 최고의 사격 Top-team으로 선발된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며, 복무기간 동안 군 본연의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규 사단장은 “이번 충경 왕 선발대회를 통해 장병들의 전투능력향상은 물론 부대단결과 사기진작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35사단은 전라북도의 방패로서 지금 당장 싸워 이길수 있는 최강의 향토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경 왕에 선발된 장병과 Top-Team팀은 오늘 27일 시상식을 갖고 안보현장견학과 함께 4박 5일 포상휴가가 주어질 예정이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5년 04월 17일 00시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