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외식업협회,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군인과 가족대상 음식값과 숙박료 10%할인

임실군 외식업협회가 음식값과 숙박료 10%할인행사에 나섰다.

2일 임실 외식업체에 따르면 35사단과 일진제강 이전으로 임실을 찾는 외지인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실군 외식업협회는 35사단 군부대 인근 음식점 10개소와 숙박업소 4개소가 신병 입영일과 퇴소식날 지정식당과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군인가족과 군인에게 음식값과 숙박료를 10% 할인해 주기로 했다는 것.

특히 군인들이 평소 군복을 입고 업소를 이용할 경우도 할인혜택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날 외식업협회는 학생의 날엔 학생들에게, 기업인의 날엔 직장인에게, 현충일엔 보훈가족에게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35사단 군인들이 임실내 외식업체에서 식사를 하고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임실을 찾는 방문객에게 ‘후한 임실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지역상권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임실읍내에는 과거와는 달리 35사단 이전으로 군 장병과 군인가족의 임실 방문이 늘어나는 가운데 음식점과 커피숍 등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여론이다.

외식업협회는 이와함께 참여 업소를 더욱 늘려나가고 지역소재 군부대와 기업, 대학을 대상으로 내고장 음식과 내고장 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35사단 이전 후 임실읍 인구는 6천800여 명에서 지난해 7천600여명으로 800여명이 증가했다.

올해는 충경아파트 2단지가 건립되면서 113세대가 추가로 전입해, 총 194세대의 군인가족이 살고 있다. 내년에 3단지가 건립되면 167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진제강 수원공장이 올해 2000억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면서 하청업체를 포함한 직원 500여 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7년 07월 02일 00시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