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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웅 개인주택에 설치 황통찜질방서 노인 2명 질식사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7년 10월 13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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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께 임실군 청웅면 향교1길의 한 주택에서 A(81·여)씨와 B(69·여)씨가 사망했다.

서울 거주 친구인 B씨는 전날 A씨의 집에 설치한 개인 찜질 황토방에 약쑥을 피워놓고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날 방 안에 황토를 발라 만든 황토방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아들은 이날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집을 찾아갔다가 현장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황토찜질방 아궁이에 폐환경자재를 피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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