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부터 모두 36억원을 투자해 적성면 내월리와 고원리 일원에 슬로우공동체권역 종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지역소득증대, 경관개선, 역량강화 등 4가지 기능별 분류로 추진하게 된다. 더욱이 연꽃과 연못, 다랭이 논 등 옛 농경문화를 활용해 슬로푸드마을을 추진 중인 적성면을 공간적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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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꽃을 테마로 한 사업들이다. 실제 적성면 고원리에 연꽃 할머니 이야기길을 만들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한다. 또 연꽃 생태공원과 연 음식 체험관도 조성해 도시민이 찾아 팜파티를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계마을 연리지 주변 경관개선에도 나서 느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다문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슬로아이프센터를 조성해 마을 주민이 휴식과 공동체 복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도 마을회관도 리모델링 하고 경관개선을 통해 적성면을 순창 특유의 농경문화가 묻어나는 슬로우 행복마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적성면 슬로공동체권역 종합개발사업이 기본계획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라며 “주민과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권역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19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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