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남 뉴스 = (최철민 기자) 순창군은 대한민국 최초 군립공원이며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를 오는 7월부터 2,000원 인상한다.
군은 입장료를 인상한 만큼 지역화폐인 순창사랑상품권을 돌려주어 관광객이 실제 순창에서 돈을 쓰고 가는 구조를 실현,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이유는 그동안 인근 지역에서 강천산군립공원을 찾는 일부 관광객이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시락 등 각종 음식을 준비하여 강천산 일대 주차장 등 넓은 공간에서 식사하고 순창에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현상이 지속되어 왔었다.
이에 군은 지난 1월‘강천산군립공원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해 순창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7월 1일부터 입장료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순창군을 찾는 관광객의 비용을 조금 올리는 대신 그 금액을 환원해 주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원, 청소년․군인 4,000원, 단체 성인기준 4,500원, 청소년․군인 3,500원으로 인상하고 무료입장 기준은 기존대로 유지되게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 입장료 중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줘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관광객들이 이번 환급 제도를 통해 강천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순창의 음식점과 관광지를 방문해 순창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급받은 순창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상가, 숙박시설 등 순창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철민 기자 / Isccm0321@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24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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