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메카 임실에서 치즈과학과를 운영하는 임실고등학교(교장 김효순)가 유럽의 치즈 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2010년 스위스 치즈캠프를 마치고 돌아왔다.
임실고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우수한 치즈 산업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임실군과 치즈농협조합의 지원을 받아 최근 스위스 치즈 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임실고 치즈과학과 2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한 견학에서 학생들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아펜젤, 엠멘탈, 라끌레르, 그뤼에르 치즈 등 초현대식 대단위 치즈 공장을 견학, 각각의 치즈 특성과 제조과정, 지역 관광 산업과의 연계 등을 살펴봤다.
2000m 고지의 알프스 산속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치즈를 만드는 농가를 찾아 치즈 제조 체험을 하면서 임실지역에서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생산과의 관계도 비교 분석했다.
또 젖소를 사육하는 목장을 방문해 초지를 재배하고 건초를 만드는 과정, 집유시설과 착유 과정을 견학해 스위스와 우리나라의 낙농업 현황을 비교하기도 했다.
임실고는 이번 견학 결과 보고회를 15일 지역 낙농업자와 치즈농가, 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갖고, 12월에는 스위스 캠프에서 만난 치즈 마이스터를 학교로 초청해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치즈캠프에 동행한 김효순 교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즈과학과가 설치돼 있는 임실고 학생들이 선진 치즈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왔다는 것은 향후 지역 치즈 산업에 대한 개선과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견학을 계기로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임실 치즈를 세계적 치즈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02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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