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와 토봉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순 진안군 동향면 한 토종벌 농가에서 낭충부패병이 발견돼 긴급 폐기 처분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부패병으로 도내 전체 1천900호, 11만3천763군(통) 중 98%가 폐사한 가운데 올해 최초 발견된 것이고 인근 전남과 경북·강원에서도 바이러스가 발생해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진안군 동향면서 발생한 부패병은 지난해 70군을 사육하던 농가에서 살아 남은 벌 5군에서 발견된 것으로 수의과학검역원 검역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완주군 소양면 한 농가에서는 검역원에 검역을 의뢰해 지난 15일 음성판정을 받는 등 농가의 감염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또 타지역에서 양성반응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우려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 현재 국비로 지원된 종봉 200군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진우 전북종봉협회장은 “50군을 받아 관리중인 5월 중순에나 분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날씨가 춥고 안전관리에도 신경이 쓰인다”면서 “인삼을 먹이는 등 종봉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추가 종봉 지원사업을 하반기로 연기한 상태다./전북도민일보 소인섭기자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17일 00시 00분
제호 : 임순남뉴스 / mail : isn1351@naver.com / 주소: 임실군 임실읍 운수로51 등록번호 : 전라북도 아00051 / 등록일 : 2011년 04월 19일 / 발행인 : 장운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민
임순남뉴스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임순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