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모자상봉 주선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2년 04월 10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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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 나운지구대가 44년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헤어진 모자의 상봉을 주선했다.

현재 울산에 거주 중인 김 모(52·남) 씨는 당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어머니와 헤어져 살아오다 지난 7일 군산에서 어머니 김모(75·여) 씨를 본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를 무작정 찾은 것.

김 모씨는 7살까지 군산에 살았던 당시 기억을 되살려 이삼석 경위에게 설명하자 이 경위는 이를 토대로 탐문조사를 벌여 나운동에 거주중에 있다는 것을 확인해 44년만에 모자 상봉의 자리를 만들었다.

잃어버린 아들을 찾은 어머니 김 씨는 "그동안 꿈에도 잊혀지질 않던 아들을 만나게 된 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모르겠다"며 경찰관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

입력 : 2012년 04월 10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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