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0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와 함께 하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재정, 세무, 교통, 도로, 주택, 건축 등 9개 분야 30여 가지로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 이충호 고충민원 심의관 등 14명이 참석해 민원인들의 상담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주민들은 이륜자동차 등록 절차 간소화 요구에서부터 발전소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수변구역 관련법 완화 및 변경 등에 관한 것 등 다양한 내용을 접수했다.
이날 이동신문고의 문을 두드렸던 한 주민은 "국가 행정기관에서 직접 찾아와 고충을 들어줬다는 자체로도 든든한 마음이 든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답답했던 문제가 해결돼 후련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이동신문고는 지역현장의 고충민원 상담제도로 전문조사관과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주는 국민소통창구다. 올해 상반기에만 29개 지역에서 1,047건의 민원을 상담 처리했고, 이중 213건의 민원은 현장에서 해결했다"고 밝혔다.
임순남뉴스 기자 / worldag@hanmail.net입력 : 2012년 07월 21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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